주식 투자에서 수익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주식 양도소득세입니다. 해외주식과 달리 국내주식은 대부분의 개인투자자에게 양도세가 없지만,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대주주라면 반드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신고 방법, 납부 절차, 절세법까지 2025년 최신 세법을 기반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국내주식 양도소득세는 주식을 매도해 차익이 발생했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다만 모든 투자자가 대상은 아니고, 대주주에 한정됩니다.
대주주란?
- 코스피: 1% 이상 보유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 코스닥: 2% 이상 보유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 코넥스: 4% 이상 보유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 비상장주식: 4% 이상 보유 또는 종목당 10억 원 이상
💡 2025 세제 개편 예정: 기획재정부 개편안에 따르면 종목당 보유금액 기준이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하향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양도세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세율
과세표준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뺀 금액에 세율을 적용합니다.
- 과세표준 3억 원 이하: 22% (지방세 포함)
- 과세표준 3억 원 초과: 27.5% (지방세 포함)
- 단, 대주주가 중소기업 주식을 양도할 경우: 11%
- 1년 미만 보유한 비상장주식 매도 시: 최대 33%
👉 즉, 투자 금액이 크거나 단기 매매 위주라면 세율이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국내주식 양도세는 투자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합니다.
①. 예정신고
- 양도일이 속한 반기의 말일부터 2개월 내 신고
- 예: 1~6월 매도 → 8월 말까지 신고
②. 확정신고
- 다음 해 5월, 1년간 거래를 종합 정산
- 예정신고에서 빠진 부분을 수정 가능
신고 채널
- 홈택스/손택스 전자신고
- 세무서 방문 신고
- 세무대리인 의뢰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절차
신고 후에는 산출된 세금을 반드시 기한 내 납부해야 합니다.
- 계좌이체: 홈택스에서 은행 계좌 연결
- 신용카드 결제: 간단하지만 수수료 발생
- 가상계좌 납부: 국세청에서 지정한 계좌 송금
📌 주의: 납부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무신고 가산세(최대 20%)와 납부 지연 가산세가 붙습니다. 세액이 클수록 가산세 부담도 커지므로 반드시 기간 내 처리해야 합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절세법
세금을 무조건 줄일 수는 없지만, 제도를 활용하면 합법적으로 절세가 가능합니다.
1. 기본공제 활용
매년 250만 원은 자동 공제됩니다. 연말에 일부 수익 실현을 통해 공제를 채우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2. 장기보유 전략
1년 이상 보유 시 일반 세율(22~27.5%)이 적용되지만, 1년 미만 보유한 비상장주식은 33%까지 과세될 수 있습니다. 장기투자는 세금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3. 증여 전략
배우자에게는 최대 6억 원, 성인 자녀에게는 5천만 원까지 증여세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2025년부터는 증여 주식을 1년 이상 보유해야 수증자의 취득가가 인정되므로 단기 매도 전략은 불가능합니다.
4. 계좌 활용 (ISA, 연금계좌)
국내 상장 ETF·펀드 등을 ISA나 연금계좌로 보유하면 배당·양도소득 일부가 비과세 혹은 저율 과세됩니다. 특히 연금계좌는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3.3~5.5% 세율만 적용됩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모든 투자자가 국내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나요?
아닙니다. 국내주식은 대주주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 코스피: 지분율 1% 이상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
- 코스닥: 2% 이상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
- 코넥스: 4% 이상 또는 종목당 50억 원 이상 보유
- 비상장: 4% 이상 또는 10억 원 이상 보유
👉 단, 2025년 세제 개편으로 보유금액 기준이 10억 원 이상으로 낮아질 예정이라 더 많은 투자자가 과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Q2. 세율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과세표준에서 250만 원 기본공제를 뺀 금액에 대해 세율을 적용합니다.
- 3억 원 이하: 22% (지방소득세 포함)
- 3억 원 초과: 27.5% (지방소득세 포함)
- 중소기업 주식: 11%
- 1년 미만 보유 비상장주식: 최대 33%
즉, 같은 수익이라도 기업 유형이나 보유 기간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3. 장외거래나 비상장주식도 양도세가 붙나요?
네. 장외거래·비상장주식 거래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과세됩니다.
- 중소기업 주식: 11%
- 일반기업 주식: 22%
단, K-OTC 시장에서 거래하는 중소·중견기업 주식은 소액주주라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4. 국내주식 양도소득세는 언제, 어떻게 신고하나요?
국내주식 양도세는 예정신고와 확정신고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됩니다.
- 예정신고: 양도일이 속한 반기의 말일부터 2개월 이내 (예: 상반기 거래 → 8월 말까지)
- 확정신고: 다음 해 5월에 1년 전체 거래를 합산해 최종 신고
신고 방법은 홈택스·손택스 전자신고가 가장 편리하며, 세무서 방문이나 세무대리인 의뢰도 가능합니다.
Q5.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합법적인 절세 전략은 존재합니다.
- 기본공제 250만 원 활용 → 매년 일부 수익 실현으로 공제 소진
- 장기보유 전략 → 단기 매도 시 세율이 높아지므로 1년 이상 보유 유리
- 증여 활용 → 배우자·자녀에게 증여 시 취득가 변경, 다만 2025년부터는 1년 이상 보유해야 절세 효과 인정
- ISA·연금계좌 투자 → 국내 상장 ETF·펀드에 투자해 배당·양도세 절감 가능
국내주식 양도소득세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에게 해당되지 않지만, 대주주 기준이 강화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신고 방법, 납부 절차, 절세법을 미리 숙지한다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합법적인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투자 성과만큼 세금 관리도 꼼꼼히 챙기셔서 진짜 순수익을 극대화하시길 바랍니다.